태백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연매출 2억 이하 대상 최대 20만 원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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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연매출 2억 이하 대상 최대 20만 원 환급

주성돈기자
4월 21일부터 신청 접수 시작,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지급...
 
경기불황 속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 위한 실질적 대책...

 

태백시가 경기침체로 고통받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2024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4월 21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rehi1. 태백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추진.jpg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된 것으로, 실질적인 부담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태백시에 사업장을 둔 연매출 2억 원 이하, 1년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2024년도 카드 매출액의 0.25%에 해당하는 금액을 카드수수료 명목으로 환급해주며, 1인당 최대 지원액은 20만 원이다. 

 

지급은 시가 확보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총 사업비는 3억 원으로, 약 1,500명가량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신청은 오는 4월 21일부터 가능하며, 태백시청 경제과 또는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류와 카드 매출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접수 순서에 따라 자격 심사를 거쳐 사업주 본인 계좌로 지원금이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태백시청 홈페이지 또는 경제과(☎033-550-210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소비 위축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이중고를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카드수수료는 일반적으로 매출의 일정 비율을 차지하는 고정비용으로, 매출 대비 비중이 높아질수록 영세 자영업자에게는 부담이 크다. 

 

특히 연매출 2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은 인건비와 임대료 부담까지 더해져 경영난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 흐름을 되살리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태백시는 이번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외에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자 지원, 특례보증 확대, 점포 환경개선 지원 등 다방면에서 자영업자 생존 기반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비촉진 캠페인과 상생협력 프로젝트도 병행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카드수수료 지원이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일정 부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경제 순환 효과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자영업자는 “작은 금액일 수 있지만, 카드수수료처럼 매달 빠져나가는 비용이 줄어든다는 건 큰 도움이 된다”며 “이런 정책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보다 정교하게 설계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국소상공인연합회 한 관계자는 “지방정부가 지역 경제를 살리는 주체로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정책 수립 시 업종 특성과 수혜자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태백시의 이번 정책은 단순한 보조금 지급을 넘어, 소상공인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실험으로 평가된다. 

 

시는 향후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의 효과를 분석해 정책 개선에 반영하고, 소상공인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할 계획이다. 

 

드 한 장을 통해 이어진 정책이 지역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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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kangwo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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