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태권도 품새와 도시 브랜드 결합한 특별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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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태권도 품새와 도시 브랜드 결합한 특별 프로젝트 추진

주성돈기자

 ‘태백(太白)’이라는 지명과 태권도의 공식 품새인 ‘태백(太白)’이 같은 이름을 공유

"태백에서 태백(품새)하기’, 9월 말 홍보영상 공개 예정


태백시(시장 이상호)가 태백시태권도협회(회장 김준석)와 함께 태백의 대표 명소를 배경으로 태권도 품새를 선보이는 특별 프로젝트 **‘태백에서 태백(품새)하기’**를 추진한다.

1112hi2. 태백시, 태백시태권도협회와 태권도 영상콘텐츠 추진.jpg


이번 기획은 태백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태권도의 정신을 결합한 독창적인 시도로, 도시 홍보와 스포츠 문화 확산을 동시에 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을 ‘태백(太白)’이라는 지명과 태권도의 공식 품새인 ‘태백(太白)’이 같은 이름을 공유한다는 상징성에서 찾았다.


태백산, 황지연못, 산업전사위령탑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에서 태권도인들이 ‘태백 품새’를 시연함으로써 도시 정체성과 태권도의 세계성을 함께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장엄한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절도 있는 동작은 기존 태권도 시연과는 다른 새로운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성인뿐 아니라 어린 참가자들도 함께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자신이 익힌 품새를 자유롭게 선보이며, 세대를 잇는 태권도의 힘과 가능성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태권도가 단순한 무도가 아닌, 세대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를 이어주는 매개체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된 영상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태백의 자연과 역사, 사람을 담아낸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태백시는 해당 영상을 향후 각종 태권도 대회 현장에서 상영하고, 대내외적으로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도구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 말 태백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대중에 공개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태백시는 이번 협업 영상이 단순한 스포츠 홍보물이 아니라 태백을 대표하는 문화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태권도 협업 영상은 태백의 자연과 역사, 사람을 담은 새로운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태백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 신설된 태백시 미디어영상TF팀은 지역 청소년과 협업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세연중학교 댄스동아리, 한국항공고 밴드동아리, 청소년 아나운서, SNS시민기자단 등과 함께 진행된 활동들은 지역 청소년들의 재능을 발휘하는 장이 되었으며, 동시에 태백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태권도 협업 또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에 있으며, 지역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창의적 시도로 평가된다.


이번 ‘태백에서 태백(품새)하기’ 프로젝트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태백시가 지닌 자연·역사적 자산을 세계적인 무도인 태권도와 연결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도시와 스포츠가 결합된 새로운 문화 홍보 모델로서, 앞으로 다른 지자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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