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이상호)는 동절기 월동 모기 및 유충 방제 활동을 위한 정화조 모기 유출입방지팬 설치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모기방제기구인 모기 유출입방지팬(모스키토존)은 정화조가 모기유충의 집단서식지라는 점에 착안해 만든 장치로, 모기성충이 통과할 수 없는 2mm 이하의 방충망을 정화조 환풍기에 설치해 모기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시는 정화조에 양파망 등을 사용하여 모기 유출입을 차단하는 임시 방편적인 방제 활동을 해왔으나, 이번 유출입방지팬(모스키토존) 설치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화조 모기 유출입방지팬 설치 사업 등 방역 활동을 강화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감염병이 없는 안전한 태백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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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kangwo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