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태백시문화재단(이사장 이상호 태백시장)이 오는 21일 오후 2시 태백시 산소드림도서관 2층 다목적실에서 문화상생협력포럼을 진행한다.

2023-24 문화다양성확산사업 주관기관인 태백시문화재단은 문화상생협력포럼을 통해 지역의 지리적・인구적・문화적・유산적 고유문화를 보존하기 위하여 탄광문화권의 문화활동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포럼을 기획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태백·정선·영월·삼척의 문화 디벨로퍼들과 강원랜드지역사업팀이 함께 ‘상생협력포럼’ 이라는 주제로 강원탄광문화를 공유하는 정선·영월·태백 지역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연대하여 문화적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원랜드 지역사업팀 오현미 예술감독이 주제강연으로 포럼의 시작을 열며 상생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지역 안에서 강원랜드의 역할, 각각의 지역이 다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별 발표에서 정선은 문화예술과 지역의 융합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문화정책과 실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며, 영월은 문화컨텐츠와 IT기술분야가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 실무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문화예술분야의 확장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지역 프리마켓의 경제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실무 지식과 지역 컨텐츠를 마켓경제에 적용한 실사례를 통해 관계자들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삼척은 바다도 살리고 로컬도 살리는 삼척 디벨로퍼 이야기라는 주제로 민간단체의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정책적 지원과 연대가 필요한 부분을 공유할 예정이며, 태백시 문화재단의 지역 자원과 예술가를 연계한 문화사업 활성화 및 지원사업의 방향성을 함께 토론한다.

태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포럼에서 태백이 탄광문화권의 지역특화성을 함께 논의하고 지역별 문화와 현장의 공통의 고민과 공감대 속에서 지속적으로 연대하여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문화적 방향성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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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kangwo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