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태백교육의 주체로 거듭난 학부모들…태백교육지원청학부모협의회 정기총회 성료
태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성자)이 3일 ‘2025년 태백교육지원청학부모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지역 교육의 주체로 학부모의 역할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이번 총회는 관내 25개 초·중·고등학교 학부모회장들로 구성된 협의회가 한자리에 모여 올해의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운영 방향을 설정한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태백교육지원청학부모협의회(회장 김덕재)의 주요 활동들이 보고되었으며, 특히 단위학교 학부모회 지원 조례에 기반한 실질적 참여 확대가 주목을 받았다.
협의회는 각 학교 학부모회의 자율적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이를 통해 학교 교육과정과 정책에 학부모의 관점이 반영되는 교육 자치가 점차 실현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회에서는 2025년도 회장을 비롯한 새로운 임원진도 선출됐다.
새롭게 선출된 협의회 임원들은 보다 강화된 소통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향후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다짐했다.
이는 단순한 학교 봉사 활동을 넘어 지역 교육 생태계의 구성원으로서 학부모들이 주체적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한편, 정기총회는 단순한 회의에 그치지 않았다. 태백교육지원청은 청렴연수를 통해 교육 공직 사회의 투명성과 신뢰를 다시금 강조했으며, 이어진 ‘2025 태백교육 주요업무 안내’에서는 학부모들의 질의에 성실히 답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다.
이는 교육 당국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방향 전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태백교육지원청 권성자 교육장은 “새롭게 구성된 태백교육지원청학부모협의회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학부모와 함께하는 더 크고 밝은 태백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지역 교육의 동반자로서 학부모의 역할을 명확히 인정했다.
권 교육장의 발언은 단순한 격려성 발언을 넘어서, 실제 교육 정책 수립 과정에서 학부모 의견 반영을 제도화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번 정기총회는 태백 지역 교육 자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행사였다.
학부모들이 단순한 교육 소비자가 아니라 학교 운영과 지역 교육 정책 형성에 기여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교육의 질적 향상은 물론 공동체 신뢰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동시에, 학부모협의회가 자칫 보여주기식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 권한과 책임을 부여받고, 그 역할을 감시하고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진정한 교육 자치 실현을 위해선 학부모 참여를 실질화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방안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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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kangwo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