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자매도시 필리핀 바왕시 계절근로자 입국…외국인 계절근로제 4년차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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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자매도시 필리핀 바왕시 계절근로자 입국…외국인 계절근로제 4년차 순항

주성돈기자
관내 농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인력들로 올해 두번째 입국...
 
사랑의 옷 나누기 행사, 건강검진 및 마약 검사, 근로자 대상 기본 교육 후 농가에 배치..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4월 10일, 자매도시인 필리핀 바왕시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태백시에 입국했다고 밝혔다. 

 

rehi1. 태백시, 농업경영의 새로운 활력소 외국인 계절근로자 본격 운영.jpg

 

이번 근로자들은 지난해 태백시 관내 농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인력들로, 3월에 입국한 라오스 근로자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입국이다.

 

태백시는 지난 2022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해 올해로 4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이탈자 0명이라는 모범적인 성과를 기록해 법무부로부터 3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고용주는 근로자 추가 고용 시 각종 서류 제출이 면제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

 

시는 입국한 근로자들을 환영하기 위해 오는 4월 14일 입국 환영식을 개최하고, 시민들이 기부한 옷을 전달하는 사랑의 옷 나누기 행사건강검진 및 마약 검사근로자 대상 기본 교육 등을 실시한 후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필리핀, 라오스 출신 계절근로자 및 결혼이민자 가족 등 총 353명이 태백시 68개 농가에 배정될 예정이며, 시는 오는 5월 중 하반기 고용 농가 신청도 받을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농촌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가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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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kangwo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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