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회,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인상 추진
주성돈기자
2023.07.06 18:55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기존 5만에서 15만원으로 인상...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
태백시의회(의장 고재창)에서는 5일 태백시의회 위원회실에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 간담회를 개최하여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기존 5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고재창 의장은 “태백시는 6·25 전쟁 당시 중학생이란 신분으로 학도병에 지원한 태백중학교가 존재하는 전국에서 흔하지 않은 도시다”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학도병 등 유공자의 배우자들에게 제대로 된 예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수당을 15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하고 7월 17일부터 개최되는 제270회 임시회에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태백중학교는 6·25 전쟁 당시 지도교사 1명과 127명의 학생이 학도병으로 지원하여 전쟁에 참전하였으며 18명이 전사하였다.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15만원은 철원, 횡성에 이은 도내 세 번째 수준으로 현재 태백시에는 6·25 참전 27명 등 총 112명의 참전유공자 배우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조례가 개정되면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정직한 지역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터넷 신문
청담[聽談]뉴스(gwnews.kr)는 독자가 선택하는 가장 편안한 언론입니다.
Ⓒ청담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광고 문의 T 010-8990-4952
주성돈 기자(kangwo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