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박동수 개인전
이번전시는 강원도 강원문화재단 지원금으로 개인전을 열개되었으며 구작4점 소품13점 신작14점 총 31점이 선 보이며 다양한 크기로 관객들이작품을 편안하게 관람할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하였으며 주 재료로는 지점토와 도자기 가루로 작품화 하였다.
사물이 시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변화해가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매 순간의 기억과 느낌을 이미지화한 작품을 통해 여백이 주는 여유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채우지 못해 채우고 채우지 못해 비우는 나의 행위와 자취가 여백에 물들어 오래오래 남아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미지들의 이미지, 모든 이미지가 유래한 이미지들의 원천이라고도 할 수가 있을 것인데, 그게 뭔지 볼 일이다.
작가의 그림은 눈밭 위로 자기를 드러내 보이는, 눈에 덮여 보이지도 않았던, 아마도 그렇게 오랫동안 무명의 삶을 내장했을, 눈이 녹으면서 비로소 그 실체를 드러내 보이는, 충분히 말라비틀어진, 껍질이 벗겨진, 색바랜 죽은 나무(고사목)를 보는 것 같다.
작가는 눈밭을 걸으면서 이름도 없는 고사목을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고사목에서 삶과의 유비를 보았을 것이다. 자신의 유년을 보았을 것이고, 삶을 보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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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kangwo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