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 시인 북토크> 개최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늦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심신의 휴식과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자 <박준 시인 북토크>를 개최한다.
박준 시인은 계간 ‘실천문학’으로 2008년 등단했으며, 2012년 발간한 첫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는 60쇄 돌파, 10만 부 이상이 팔린 스테디셀러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시인은 한 달 동안 머물며 태백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일상을 사진과 글로 기록한 여행 에세이집「태백에서 보낸 한 철」을 집필하고, 머무는 동안 북토크를 통해 시민들과 의미 있는 만남을 가진다.
1회차인 8월 30일은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독서와 인문학)’, 2회차인 9월 12일은 ‘쓴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생활 글쓰기)’이라는 주제로,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자신을 진솔하게 나눌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시의 제재(題材)로 선택할 만큼 태백을 즐겨 방문하는 시인의 애정을 시민들이 직접 들으며 공감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태백의 가치자원을 활용한 도시브랜딩을 확대하여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북토크는 박준 시인이 한 달 동안 태백에 거주하는 <태백 한 달 살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3년 8월 30일(산소드림도서관)과 9월 12일(태백시립도서관) 2차례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사전 신청한 50명에게는 친필 사인이 담긴「태백에서 보낸 한 철」에세이집을 증정한다. 참가신청은 태백시청 마케팅팀(033-550-201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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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kangwo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