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여성수련원, 폐광지역 주민 한마음교육 참가자 모집
(재)한국여성수련원(원장 함영이)이 오는 5월 31일(금)까지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 주민을 대상으로 ‘2024 폐광지역 주민 한마음교육’ 참가자 총 28명을 모집한다.
이번 ‘폐광지역 주민 한마음 교육’은 지역 맞춤의 현장 중심적 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기법을 도입, 유사한 해외 선진지 견학을 더해 지역의 전문가를 육성한다.
선발된 활동가 28명은 ①‘마을활동가 워크숍(리빙랩/1박2일)’, ②현장활동을 중심으로 한 리빙랩 실험실, ③ 해외 선진지 견학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교육비는 무료(단, 해외 선진지 연수 자부담 30만원)다.
‘리빙랩 워크숍과 실험실’은 참가자 간 함께 공감하고, 동료애를 나누는 시간은 물론 현장 중심의 모의계획과 워크숍, 그리고 수립된 실험계획을 기본으로 한 현장 모니터링 활동을 포함했다.
‘해외 선진지 견학’은 탄광지역의 환경을 활용해 특화사업으로 발전시킨 일본의 선진 사례를 살펴보고, 팀별로 지역 자원과의 연계 가능성을 찾아본다.
또한 (재)한국여성수련원은 하반기에 폐광지역 여성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현안에 대해 고민해보고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사회참여&진로체험 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1년부터 이어져 온 ‘폐광지역 주민 한마음 교육’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여성수련원이 기획·운영해왔으며,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지역의 전문가를 육성하고 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2022년 교육에 참가한 태백의 한 팀은 ‘어두운 골목길’이라는 일상의 불편함을 발견하고, 지역의 공공기관과 연계해 실제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일부 도시재생을 이뤄냈다.
2023년 참가자 또한 교육생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기업을 창립, 폐광지역의 인재육성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추진체를 창출했다.
함영이 (재)한국여성수련원 원장은 “한마음 교육은 지속성있는 공공사업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하며, ”표면적인 성과보다 장기적인 관점의 방향수립 및 점진적인 노력이 지역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힘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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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kangwo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