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여성수련원(원장 함영이)이 강원 폐광지역의 마을 활동가들의 지난 1년의 성과를 발표하는 ‘활동공유회’를 21일(목) 마련했다.

이번 활동공유회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재)한국여성수련원이 기획⸱운영한 ‘2023년 폐광지역 주민 한마음교육’에 참가한 영월⸱태백⸱정선⸱삼척 4개 폐광지역 마을활동가 31명의 활동과 주요 실적을 공유한다.

특히 ‘우리가 살고싶은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태백① ‘내 집 밑은 안전한가?’, 정선 ‘학생들과 어른들이 함께 지켜나가는 우리 학교 우리 마을’, 영월 ‘월향마을 만들기’, 태백② ‘이태백 문화유산 투어길 걷기’, 삼척 ‘산 길에서 쉼을 찾다!’ 순으로 현장조사를 기반으로 각 지역별 마을 활동가들이 직접 작성한 사례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업운영 결과보고 및 성과공유 상영, 우수 참가자 시상식, 수료식 등도 함께 진행된다.

「2023년 폐광지역 주민 한마음교육」은 강원의 4개 폐광지역 134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활동가 양성과정’, ‘가족힐링캠프’, ‘여성청소년 아이디어발굴캠프’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지역주민이 직접 만드는 변화’를 컨셉으로 지역, 가정, 미래세대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한 마을활동가는 “각자의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고민하는 자리가 참 감사하고 소중했고, 배움을 통해 지역의 발전 방향을 구현해 나가는데 있어 소중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함영이 (재)한국여성수련원 원장은 “이번 활동공유회는 지난 1년에 대한 시간보다 앞으로의 시간을 위한 자리”라고 말하며,

“올해 진행된 사업을 바탕으로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애정과 바람이더 나은 교육, 더 나은 성과로 재창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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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kangwo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