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재)한국여성수련원, 도내 폐광지역 주민 대상 14년째 교육
(재)한국여성수련원(원장 함영이)이 진행하는 강원 폐광지역 대상「폐광지역 주민 한마음 교육」이 참여자 2,000명을 넘기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수료생 중에는 폐광지역의 대표 유휴공간인 나전역을 카페로 운영하여 연간 50,000명 이상의 방문을 이끌었으며, 사회적 기업을 창립해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의 동력이 되어 왕성한 활동과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폐광기금을 지원받아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운영하는 이 교육은 2011년부터 주민화합, 창업과정, 문화 기획자 양성과정, 지역 리더 발굴 등 지금까지 14년간 1985명이 수료했으며, 올해도 마을활동가 28명 참여로 총 2,000명을 넘어섰다.
2024년에도 지속되는「폐광지역 주민 한마음교육」은 7월 8일부터 8월 23일까지 7주간 폐광지역 주민을 위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리빙랩 실험실을 운영한다.
올해의 리빙랩 실험계획은 다음과 같다.
- 태백지역 : ‘우리 지역 친환경 먹거리 어디까지 아니?’라는 주제로 지역의 친환경 먹거리를 주제로 실험을 진행한다.
- 영월지역 : ‘영월 마을로 찾아가는 이야기 사진관 프로젝트’로 마을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아내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 정선지역 : ‘정선공대(정선공간대여)’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작은 공간을 통해 주민들의 재능과 관심사를 공유하여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다양한 세대간 소통과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한다.
- 삼척지역 : ‘도계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도계읍의 미래를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실험실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연구와 실험을 통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며, 리빙랩 실험실의 운영결과는 10월 12일 개최될 수료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재)한국여성수련원은 지난 6월 22~23일, 폐광지역 4개 지역 주민 28명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지역문제해결 리빙랩 워크숍을 운영, 폐광지역 마을활동가 양성을 시작했다.
워크숍에서는 각 지역별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워크숍에 이어 각 지역별로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실험계획서를 제출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아울러 (재)한국여성수련원은 이번 리빙랩 워크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9월 4일~7일(3박 4일간)까지 해외 선진지 연수(일본 후쿠오카)를 실시한다.
연수는 교육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일본의 선진적인 폐광지역 재생 사례를 탐방하고, 이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우리나라 폐광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한국여성수련원은 앞으로도 「폐광지역 주민 한마음교육」을 통해 폐광지역 주민들이 지역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번 연수와 실험실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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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kangwo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