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강원본부 울진관리역(역장 주종수)은 2월 19일 울진관리역장실에서 울진군 시니어클럽(관장 조만우)과 함께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무인역사 이용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진관리역과 울진군 시니어클럽은 오는 11월 말까지 울진군에 속한 6개 무인역에 노인 인력을 배치한다.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며, 어르신들은 기차 여행객을 위한 안내 서비스와 함께 역 주변 관광지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무인역을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만들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종수 코레일 울진관리역장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건강한 노후를 돕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만우 울진군 시니어클럽 관장은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할 기회를 얻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런 협업이 확대돼 노인 일자리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됨에 따라 노인 일자리 사업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울진관리역과 울진군 시니어클럽의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노력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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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kangwo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