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관리역, 실전 같은 합동소방훈련…화재 대비태세 점검
한국철도(코레일) 강원본부 태백관리역이 4월 7일 오후 2시부터 태백소방서, 태백시설사업소, 코레일테크와 함께 실전 상황을 가정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을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태백소방서 구조·구급대원과 자위소방대 조직이 참여했으며,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사고 수습 및 복구 절차 등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태백관리역은 최근 잇따른 산불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철도 이용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이번 훈련을 계획했다.
현장에서 참가자들은 화재 진압 장비를 직접 다루며 대응력을 높였고, 소화기 작동 요령에 대한 실습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훈련은 응급상황에서의 실질적인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전 교육으로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시연을 통해 응급상황 시 대처 능력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김용석 태백관리역장은 훈련 종료 후 강평에서 “최근 산불로 인해 사회 전반의 안전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태백역 역시 무엇보다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형식적 절차를 넘어 철도 현장의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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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kangwo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