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상의, 폐갱도를 활용한「지하 정부 데이터센터」구축 건의서 제출
태백상공회의소(회장:박성율은 2023년 7월 3일(월) 폐갱도를 활용한「지하 정부 데이터센터」구축 건의서를 대통령실, 국민권익위원회,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제출하였다.
태백상의는 건의서에서 태백시는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대체 산업의 부재로 13만 인구에서 2023년 6월 말 3만 8천 명대로 줄어들었으며, 2024년 6월 말에는 태백시 경제의 약 25%를 차지하는 장성광업소의 폐광이 예정되어 있어 현재 근로 중인 광산근로자 500여 명 및 수천명의 가족들이 전출 예상돼 상권 붕괴 위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21년 11월 9일에 대한석탄공사 산하 3개 탄광의 폐광 이후 신산업동력확보를 위해 용역 의뢰한「폐갱도 활용 지하데이터센터 구축 타당성 조사」보고서에서 장성광업소 폐갱도를 활용한 지하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이 가장 적합하다고 했다.
이에 태백상의는 국가에서 추진 중인 지하 정부데이터센터 구축사업으로 태백 장성광업소 폐갱구를 활용한다면, 폐광 후 태백지역 경기의 활성화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수백 가구의 생계가 보장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국내⋅외 데이터센터 대비 태백시 폐갱도 지하 데이터센터의 강점 및 경쟁력은 ▲세계 최장 클라우드 하이퍼 스케일 벙커형(4km), ▲아시아 최대 백업 데이터센터로서 금융⋅미디어⋅보안기관 등 비디오 데이터 백업에 최적화, ▲지하에 위치함으로써 테러⋅EMP⋅화재⋅지진 등 외부의 물리적 공격과 자연재해 대비에 탁월, ▲해발고도 600m로 연평균기온이 가장 낮아 수평 벙커의 낮은 평균 온도(18~23℃) 및 통기방식을 활용한 탁월한 에너지 효율성(냉각 전력 소모 PUE 1.2 이하)이다.
지하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창출되는 연관 산업으로는 데이터클러스센터, 데이터인재개발센터, 데이터비즈니스센터, KAVE 테마존 등이 있으며, 이러한 시설들이 유치될 경우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산업경쟁력 제고로 폐광 기금의 의존도를 낮출 수 있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기대해볼 수 있다.
표1) 연관산업별 목적
데이터클러스센터 |
⋅데이터클러스터의 육성 및 관리와 참여기업 및 기관 들의 활동을 지원 |
데이터인재개발센터 |
⋅데이터 기술인력의 양성과 혁신에 필요한 교육 제공 및 조사·연구를 통한 국가 데이터 산업 경쟁력 강화 |
데이터비즈니스센터 |
⋅데이터 클러스터 내 입주 기업들을 지원 및 데이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
KAVE 테마존 |
⋅데이터 클러스터의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 제 활성화 |
이에 본 상의에서는 데이터 가공 처리와 관련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연관사업체 유치로 폐광지역 경제발전의 계기를 조성하며, 센터 일부 구역을 관광단지로 개발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으므로 장성광업소의 폐갱구를 활용한 「지하 정부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을 지원해 줄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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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kangwonnews@gmail.com)